매실 발효액은 무침과 같은 요리 양념이나 멸치볶음과 생선요리에 첨가하면 비린내를 잡아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매실발효액을 요리에 넣어 먹기도 하지만 매실차로 먹어도 좋으며 매실 발효액을 만들면서 건져낸 매실 건더기는 매실고추장 만드는데 활용하면 좋습니다.
생매실을 이용한 매실잼과 매실조청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매실차 만드는 방법과 효능
매실차
매실발효액과 물의 비율을 1:5로 희석해서 얼음을 넣고 시원하게 먹으면 좋습니다.
매실차 효능
- 여름 타는 것을 막아주고 더위 먹는데 좋습니다. 구연산이 풍부하여 더위에 손상된 각종 독소를 제거합니다.
- 혈청 칼슘이온이 저하되어 체질이 산성화 된 때에 칼슘 흡수를 촉진하여 더위에 지친 피로를 풀어줍니다.
- 담석증에 좋습니다. 매실에는 담즙의 분비를 활성화시키고 담낭을 수축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담석이 생기거나 커지는 것을 막아 줍니다. 오디 괄약근을 강하게 수축시켜 담즙이 잘 분비됩니다.
- 매실은 위장과 십이장의 소화액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기능을 활성화하는 좋은 식품입니다. 체했을 때 매실차를 마시면 꽉 막힌 증상이 완화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동의보감에서 매실은 근육과 맥박의 활기를 찾아주고, 염증을 완화하며, 기침과 갈증, 설사를 멎게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매실고추장
- 매실 건더기를 갈아서 고추장과 섞어주면 매실의 살균효과를 그대로 담은 매실고추장을 만들 수 있습니다.
- 고추장과 매실의 비율을 1:1로 해주면 적당합니다.
매실잼
- 매실의 항당뇨 효과가 있어 당뇨병 개선에도 탁월한 식품입니다.
- 황매를 꼭지와 씨를 제거하여 분쇄기에 넣어 곱게 분쇄해 줍니다.
- 분쇄한 매실을 냄비에 넣고 중불에서 약 20분가량 저어가며 끓여줍니다.
- 완성한 매실잼은 냉장보관해 먹습니다.
- 매실잼은 소화가 어려운 불고기나 고기양념으로 사용하면 좋으며 당뇨에도 설탕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매실 조청 만드는 방법과 효능
매실 조청 만드는 법
- 푸른 청매 1kg으로 20g 정도의 조청을 만들 수 있습니다. 청매는 씨를 발라 강판이나 믹서기에 갈아 천으로 꼭 짜서 즙을 냅니다.
- 도자기 그릇이나 법랑 냄비에 넣어 센 불에서 한 번 끓였다가 약한 불에서 잘 저어 밑이 눌어붙지 않게 고아 만듭니다.
- 즙의 색깔이 갈색으로 변하고 거품이 날 때 주걱으로 떠서 실이 생길 정도로 끈기가 있으면 완성된 것입니다.
- 완성된 조청은 용기에 넣어 냉장보관해 사용합니다.
매실 조청의 효능
- 매실 조청 역시 매실의 효능을 가지고 있어 피로해소와 체질개선, 피부 미용에 좋으며 위장기능을 강화하고 정장 작용을 해 대변을 정상화시킵니다.
- 해열 작용과 간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 대장균, 장티푸스균, 콜레라균 등에 대한 살균 작용이 강하고 정장 작용을 하므로 급만성 설사 및 세균성 설사 등에 효과적입니다.
- 매실 조청에는 카테킨산이 함유되어 있어 장 연동 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장내 유해균을 죽이고 단백질의 분해를 도와 체력을 강하게 해 줍니다.
- 칼슘의 흡수를 도와 뼈를 튼튼하게 하므로 골다공증에 좋습니다. 어린이의 뼈도 튼튼하게 해 주고 키도 잘 자라게 해 줍니다.
- 편도선염이나 감기로 목이 붓고 아플 때 뜨거운 물에 마늘 한쪽을 갈아 짠 즙과 함께 매실 조청을 물에 희석하여 마시고 양치하면 목이 편안해집니다.
- 멀미를 할 때 차를 타기 30분 전쯤에 매실 조청을 찬물에 타서 마시면 효과가 있습니다.
- 스트레스성 편두통이나 울화로 가슴이 답답할 때 매실 조청을 찬물에 타서 꿀을 조금 섞어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매실은 정서 안정과 함께 항스트레스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 무좀, 종기, 염증, 피곤해서 입술이 부르트거나 물집이 잡혔을 때, 벌레에 물렸을 때, 멍이 들었을 때 매실 조청을 발라주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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