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로마에서는 딸기를 약으로 사용했었으며 14세기 프랑스에서도 병원에서 약용으로 딸기를 판매했을 정도로 좋은 식품으로 우울감, 의기소침, 염증, 통풍에 좋다고 합니다. 중세 유럽에서는 성모 마리아의 과일, 북유럽에서는 결혼의 여신에게 바치는 과일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겨울딸기와 봄딸기
겨울에 낮은 온도에서 60~70일 동안 서서히 익으면 당분이 축적되는 시간이 길어져 양분도 많이 축적되고 과육이 커지며 단단해지게 됩니다.
봄에 재배해 온도가 높아지면 안토시아닌 함량과 비타민 C, 페놀 화합물 함량이 높아져 항산화 성분이 겨울에 재배한 것보다 더 풍부해지게 됩니다.
딸기의 영양성분
살리실산메틸
살리실산의 에스테르화 반응에 의해 생성된 물질로 소염 및 진통제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 C
피로해소와 해독작용에 도움이 되는 성분으로 겨울딸기 100g에 비타민 C 80mg 정도 들어 있어 같은 양의 귤에 비해 2배 정도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엘라직산
폴리페놀 성분으로 항산화 및 항염증 역할을 하고 피부노화 방지에 도움이 되는 물질입니다. 딸기에는 엘라직산 함유율이 다른 과실류에 비해 10배 이상 높다고 합니다. 특히 씨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피세틴
폴라보노이드 성분으로 당뇨 합병증과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성분으로 딸기의 피세틴은 노화와 관련한 신경계 질환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줄인다고 합니다.
활성산소에 의한 세포파괴를 억제하고 항염증 작용을 통해 알츠하이머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안토시아닌
딸기의 붉은색을 내는 물질로 시력을 보호하고 안 질환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진통과 소염 작용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라이코펜
딸기의 붉은색을 내는 또 다른 물질로 나쁜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방지해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딸기 세척 방법
- 꼭지 부분에 잔류 농약이 많이 있을 수 있어 세척 전 반드시 꼭지를 먼저 제거하도록 합니다.
- 베이킹소다 또는 식초를 탄 물에 30초 정도 담가 놓았다가 흐르는 물에 씻어 줍니다.
- 너무 오래 물에 담가 놓으면 오히려 영양성분이 파괴될 수 있습니다.
- 식약청에서 잔류농약 제거는 1분 정도 그냥 물에 담가 놓았다가 흐르는 물에 한 번 더 씻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제거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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