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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요리

밤 먹어야 하는 경우

by 후니채유니 2022. 12. 25.

밤의 전분은 굉장히 양질이고 살찌우는 성분이 많이 들어 있으며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환자나 허약체질인 사람에게 좋은 식품입니다. 단백질과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 칼슘까지 풍부하여 아이들의 성장발육에 좋습니다.

밤 먹어야 하는 경우 섬네일
밤 먹어야 하는 경우

밤 먹으면 좋은 경우

소화기가 약한 경우

밤은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짜며 독이 없고 기를 보하고 장위를 두껍게 하며 신기를 보하고 배고프지 않게 합니다. 

말린 밤을 건율이라고 해서 태음인의 위장과 대장을 따뜻하게 데우는 약재로 많이 쓰이는데 태음인뿐만 아니라 비위의 기능을 보호하고 강건하게 하여 소화불량, 구역, 설사를 치료하는 처방에 두루 쓰입니다. 

밥은 소화가 잘 되는 식품으로 설사가 잦은 경우 천연 지사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밤은 원기를 북돋우고 소화기 계통을 튼튼하게 하기 때문에 이유식과 환자 회복식 재료로 많이 사용하며 밥을 잘 먹지 못하는 환자에게 밤가루를 섞어 쌀죽을 쑤어 먹이기도 합니다. 밤의 당질은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속이 편하고 에너지를 얻기 쉬운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평소 배가 차고 자주 설사를 하고 배고픔과 상관없이 뱃속에서 소리가 자주 나는 경우 밤의 속껍질로 차를 우려먹으면 좋습니다. 밤의 속껍질은 율피라고 해서 대장의 습기를 잡아주는 약재로 쓰이기도 합니다.

 

근육이 약하고 체력이 약한 경우

밤은 신장기능을 보해줌으로써 근육을 튼튼하게 하는 역을 합니다. 신장의 과일이라고 불릴만큼 신장이 약해 허리와 다리에 통증이 있거나 힘이 없는 경우 성장기 어린이에게 효능이 좋습니다.

밤에 함유되어 있는 양질의 단백질과 탄수화물은 근육을 만드는 재료가 되며 보다 강한 근력을 키우고 근육을 생성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피를 잘 돌게 하고 어혈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어 근육손상이나 타박상 등으로 인한 통증, 부종, 울혈을 치료하는 약재로 쓰이기도 합니다. 근육을 많이 쓰는 사람이나 근육통과 사지 무력감이 있을 때 생밤을 씹어 통증을 줄이는 민간요법이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기관지가 약하고 목이 건조한 경우

건율은 기관지염을 다스리는 처방에도 사용합니다. 폐를 촉촉하게 해서 기침이나 기관지염에 좋고 감기로 인한 기관지 증상이나 만성적인 기관지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비위가 약하고 기침가래가 많은 경우 밤, 소고기, 표고버섯 같은 기운을 보하는 식품을 함께 먹으면 기운을 보하고 기침가래 증상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피부트러블이 잦고 피부탄력이 없는 경우

밤을 맛있게 삶아 먹고 속껍질로 팩을 하면 피부노화를 방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밤 속껍질은 햇빛이 들지 않는 그늘에 일주일 정도 충분히 말리고 가루를 내 담아두면 좋습니다. 

밤의 속껍질인 율피는 피부상처, 발적, 열감 등을 다스리는 약재로 쓰입니다. 타닌이 풍부해 항균작용이 뛰어나고 여드름 등의 박테리아 세포손상에 대항하며 모공에서 분출되는 과다한 기름을 줄이고 조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밤 섭취시 주의사항

밤은 다른 견과류에 비해 탄수화물 함량이 높아 다이어트를 하거나 당뇨가 있는 경우 하루 5개 미만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칼륨 함량이 높아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 너무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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