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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요리

혈관 막힘 신호 4가지

by 후니채유니 2022. 12. 24.

혈관은 혈액을 우리 몸 곳곳으로 보내는 생명의 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혈액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산소와 영양물질을 전달하고 노폐물을 배설해주는 역할을 하며 체온을 유지하고 면역체계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이렇게 중요한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혈액이 잘 돌지 않으면 생존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혈관의 문제는 우리 몸 모든 부위에서 생길 수 있으며 초기에는 문제를 알기 어렵습니다. 혈관 속 찌꺼기가 쌓여 혈관이 좁아지는 죽상동맥경화증은 혈액이 흐르는 모든 혈관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뇌동맥과 경동맥에 생기는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으로 이어져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신장혈관이나 위장 또는 다리로 가는 말초혈관에 문제가 생기면 신부전, 장허혈, 허혈성, 사지질환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관질환은 오랜 기간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혈관은 심하게 좁아지지 않으면 대부분 증상이 없고 어느 정도 협착이 진행되어야 증상이 나타납니다.

 

혈관막힘 신호 4가지 섬네일
혈관막힘 신호

혈관 막힘 신호 4가지

발등 맥박 약화

엄지발가락과 검지발가락 사이에서 발등으로 올라오는 발등 중간쯤에 족배동맥이라는 혈자리가 있는데 이곳의 맥박이 잘 느껴지지 않고 평소 발이 자주 시리며 통증이 있다면 말초동맥 질환의 위험신호일 수 있습니다.

팔다리로 가는 혈관에 동맥경화가 진행되면서 맥박이 약해지는 것으로 당뇨가 있으면서 손발 저림, 발 감각 둔화, 상처가 잘 아물지 않는 증상등이 있는 경우엔 이 맥박이 잘 잡히지 않게 됩니다. 

 

절뚝이는 걸음

걸을 때나 운동할 때 다리 근육의 통증이 심해지면서 피로감이 심해지는 증상으로 간헐적 파행이라고도 합니다.

100m 정도 가까운 거리도 중간에 절뚝거리거나 쉬어야 할 정도로 통증이나 피로감이 심하며 쉬면 좀 낫기 때문에 심각한 증상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거나 척추관협착증 등의 척추질환을 의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걸을 때 다리근육으로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해서 나타나는 통증입니다. 혈관이 좁아진 부위가 발가락일 수도 있고 종아리, 허벅지, 엉덩이 등 다리의 다양한 부위에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걸을 때 항상 나타나는 증상은 아니고 간헐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호흡곤란 및 마른기침

심혈관 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중의 하나가 가슴통증입니다. 일부 심혈관 질환은 가슴통증 없이 식은땀을 흘리거나 마른기침이 나오고 이유 없이 피곤하고 숨이 차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좌우 측의 폐는 심장을 둘러싸고 있는데 심혈관 질환으로 심장기능이 저하되면 폐가 붓는 폐부종이 발생하면서 호흡이 힘들어지고 전신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평소에 이상이 없다가 유산소 운동을 하거나 계단을 오르거나 등산을 할 때 갑자기 숨이 차서 움직이기 어렵고 가슴통증이 갑자기 나타나는 것도 심장에 부하가 걸리기 때문입니다. 

몸을 움직이지 않을 때도 통증이 생기는 경우 혈관이 협착되는 정도가 심하고 급성 심근경색의 위험신호일 쉬 있습니다.

 

시야 장애

갑자기 한쪽 시야가 커튼을 치듯이 가려지거나 양쪽 시야 전체가 뿌옇게 보이는 시야장애는 뇌혈관의 협착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시력저하의 문제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시야가 항상 가려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검사 당시 이상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뇌혈관 중에서도 경동맥은 눈의 망막이나 시신경으로 가는 혈관으로 이어지며 경동맥에 혈전이 있거나 혈관 협착이 심하면 눈의 혈관에 문제가 생기면서 시야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 신호가 나타나는 사람 5명 중 1명꼴로 3개월 이내에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는 뇌졸중의 강력한 전조증상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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