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후 혈당이 올라가는 정도를 0~100까지 GI지수로 표시하는데 당근은 GI지수가 요리방법에 따라 수치가 달라지며 껍질을 깍지 않은 생 당근이 경우 16으로 오히려 혈당지수가 매우 낮아 혈당관리가 필요하다면 생 당근을 먹으면 훌륭한 식품이 될 수 있습니다.
당근의 효능
나트륨 배출
당근 속에 함유되어 있는 칼륨은 혈압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짠 음식을 먹은 후 당근을 먹으면 칼륨이 나트륨 수치의 균형을 맞춰주고 과도한 나트륨은 몸 밖으로 배출해 줍니다.
면역건강
면역체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필요한 비타민 A와 비타민 C가 풍부해서 하루에 당근 반개만 섭취해도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A를 100% 보충할 수 있습니다.
항산화 효과
당근 주황색 카로틴과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폐암, 직장암, 전립선암, 백혈병에 걸릴 위험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적황색 채소를 섭취한 경우 폐암에 걸릴 위험이 21% 정도로 낮아졌으며 이미 폐암이 전이가 많이 된 경우엔 오히려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A가 전이를 촉진한다고 하지만 이 또한 아주 특별히 과하게 먹었을 경우이며 모두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체중조절
80%이상 물로 이루어져 있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식이섬유와 물의 조합이 포만감을 주면서 칼로리는 낮아 체중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당근에 함유된 섬유질은 복부지방을 줄이는데 효과적입니다.
당뇨 예방
당근은 단맛이 높아 당뇨에 안 좋다고 알 수 있지만 당근에는 강력한 항산화제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하여 당뇨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섬유질은 혈당과 인슐린 수치를 조절하는데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나트륨 배출 효과와 식이섬유가 풍부해 당뇨에 좋은 식품입니다.
당근의 조리방법
항산화물질인 카로틴과 베타카로틴, 비타민 A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흡수율은 높이기 위해서는 생으로 먹는 것보다 채 썰어서 익혀먹는 것이 좋습니다. 기름에 익히는 경우 흡수율이 5배가량 높아집니다.
잘게 자르거나 으깨어두면 카로틴 성분이 빠르게 산화되어 요리 마지막에 넣는 것이 좋으며 당근 성분 중 비타민 C를 파괴하는 아스코르비나제라는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당근을 살짝 데치면 이 성분을 없앨 수 있어 다른 채소와 조리 시 살짝 데쳐서 사용하면 좋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