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충분히 자는데도 계속 피로가 풀리지 않는 이유는 우리가 움직이고 활동하는 것은 많지 않지만 몸 안에서 많은 대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계절이 바뀌게 되면 몸 상태를 바뀐 계절에 맞게 바꾸기 위해 많은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이를 대사라고 부릅니다. 대사를 주관하는 장기는 간으로 대사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쌓이면 독으로 작용되어 만성피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대사 : 생물체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물질의 변화를 통틀어 이르는 말
해독을 위한 3가지 작용
분해 작용
- 우리 몸속에 들어온 물질들은 완전히 분해되어 흡수되고 대사가 되어야 합니다. 완전히 분해되지 않으면 잉여 물질이 남게 되고 쌓이는 경우 나중에 독소로 작용하게 됩니다. 잉여 물질이 만들어지지 않도록 잘 분해되고 흡수가 되고 대사가 된다면 독소물질이 현저하게 줄 수 있기 때문에 독소물질을 줄이기 위해선 분해가 잘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분해 작용을 해주는 것은 소화효소입니다. 소화효소가 충분히 분비가 되어 영양소들이 잘 분해되고 흡수가 된다면 독소는 거의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소화효소에 맞게끔 적절하게 식사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독을 할 때 소식을 하거나 절식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 아침식사 시 과일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필수 영양소인 당분을 충분히 함유하고 있지만 칼로리가 높지 않고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어 많은 소화효소를 필요로 하지 않아 흡수가 잘 되는 대표적인 식품입니다.
- 점심으로는 탄수화물과 지방, 단백질을 비롯한 영양소를 골고루 적절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저녁으로는 효소가 충분하게 들어있는 채소 위주의 식단을 섭취하면 좋습니다. 식품들을 골고루 섭취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분해가 많이 되어있는 발효식품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발효식품은 미생물 효소에 의해 이미 분해가 되어 있어 소화도 잘 되고 잉여 산물이 많이 생기지 않습니다.
대사 작용
- 대사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비타민과 미네랄을 충분히 먹어야 합니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부족해지면 뇌에서 음식물을 통해 보충하기 위해 많이 먹도록 명령을 내리게 되어 식욕을 억제하지 못하고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됩니다. 과거에 비해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섭취량은 늘고 비타민과 미네랄 섭취가 줄고 있어 음식으로 섭취가 부족할 경우 건강식품으로 나와 있는 제품들로 보충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 대사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천연색소에 많이 함유되어 있고 건강에 도움을 주는 생리활성을 가지고 있는 식물성 화학물질인 파이토케미컬도 중요합니다. 파이토케미컬은 포도껍질이나 베리류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안토시아닌, 녹황색 채소에 많은 베타카로틴, 양파에 많은 퀘르세틴, 녹차에 들어있는 카테킨, 토마토에 많은 라이코펜, 강황에 많은 커큐민입니다. 파이토케미컬은 다사를 촉질 할 뿐만 아니라 여러 질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고 암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배설
- 해독을 위해 분해와 대사 촉진을 했다면 마지막으로 배설을 해야 합니다. 배설을 잘하기 위해 물과 식이섬유가 필요합니다. 물은 우리 몸속에 있는 노폐물을 녹여서 몸 밖으로 배출해주는 작용을 합니다. 식이섬유는 소화는 되지 않지만 흡착 능력을 가지고 있어 콜레스테롤이나 지방과 같은 노폐물을 흡착해서 몸 밖으로 빼내 주는 작용을 합니다.
- 배설 그 자체인 소변이나 대변도 여러 노폐물이나 독소들을 배출해주는 작용을 하는 것입니다. 땀이나 호흡도 배설에 해당하여 폐의 기능도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내인성 독소와 외인성 독소
내인성 독소
- 탄수화물은 젖산이라고 하는 물질을 만들어 피로를 느끼게 되고 근육을 뭉치게 합니다.
- 지방은 케톤이라고 하는 독성물질을 만들어 뇌세포를 공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단백질은 암모니아나 요산을 통해 독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매일 마시는 산소도 활성산소로 변화되어 모든 병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암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외인성 독소
- 가공식품 안에 들어있는 식품첨가물은 외인성 독소의 가장 대표적인 것입니다.
- 식품첨가물은 우리가 먹는 거의 대부분의 식품에 들어가 있어 식품첨가물을 먹지 않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식품첨가물이 섭취를 줄여 독소를 줄이려고 하기보다 적극적으로 해독을 하여 건강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 화장품과 같이 피부를 통해 몸으로 들어오는 독소인 경피독도 외인성 독소에 해당합니다. 경피독은 화장품뿐만 아니라 몸을 씻는 세정제에도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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