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초는 발효식품으로 안전할 뿐만 아니라 음식의 양념으로 사용되며 세제, 중화제, 소독 살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식초는 탄수화물이 우리 몸에 흡수되는 것을 지연시켜줌으로써 혈당을 낮추어 당뇨에도 좋은 식품이라고 합니다.
식초는 사과나 포도 등의 과일이나 곡물처럼 당이 들어 있는 음식을 재료로 효모(이스트)에 의해 발효되어 술이 된 후 초산발효가 일어나 산소와 알코올이 결합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아세트산을 식초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쌀과 누룩으로 막걸리를 만들고 그 막걸리로 막걸리 식초를 만들어 요리할 때 사용했으며 포도를 이용해 만든 와인으로 발사믹 식초를 만들어 빵을 먹을 때 발사믹 식초에 찍어서 먹게 되면 혈당이 천천히 상승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냉면과 식초, 김밥에 식초, 초밥과 같이 식초를 사용시 살균작용과 함께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탄수화물의 흡수를 지연시키는 식초
밤에 자는 동안 탄수화물이 공급되지 않아 혈당을 유지하기 위해 간이나 근육에 저장되어 있던 글리코겐을 분해해서 간에서 포도당을 만드는 당신생 작용이 일어나게 되는데 잠자기 전 식초를 먹으면 공복혈당이 4~6% 정도 감소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밤에 식초 2숟가락을 먹고 취침했더니 공복 혈당이 140인 사람의 경우 공복혈당이 132 정도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아침 공복 혈당이 높은 경우 저녁식사후에 걷기 운동을 하시고 식초를 드시는 것만으로 혈당조절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식초 복용방법
사과식초를 식사 20분전에 따뜻한 물 한 컵(200ml)에 1 숟가락을 넣어 먹으면 소화를 촉진하는 식초의 효능으로 인해 공복에 섭취시 식초가 지닌 최대 이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깐 양파에 끓인 식초를 부어 두어 양파 식초절임을 만들어 식사 때마다 먹고 요리나 샐러드에 식초를 뿌려서 먹어도 좋으며, 꿀을 넣어 만든 양파 식초 꿀 절임은 장속 유익균들이 활동하지 못하게 막는 비만 세균을 없애주어 당뇨가 있는 경우보다 효과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
양치질은 식초를 먹은후 30분이 지난 다음 해야 합니다.
PH4이하인 식초가 치아에 닿은 후에 양치를 하게 되면 에나멜이 마모되어 치아가 손상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식초뿐만 아니라 탄산음료를 마신 후의 경우에도 30분 이상 지난 뒤에 양치질하는 것이 좋습니다.
잠들기 직전엔 식초를 먹지 않도록 합니다.
잠이 들면 위도 휴식에 들어가기 때문에 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고 때로는 식도로 역류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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