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가 위에 좋은 이유는 쓰린 속을 달래주는 비타민 U가 아주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양배추에 들어 있는 유효성분인 MMSC는 위점막을 보호하고 위 벽을 치유하는 효과가 있는데 비타민과 비슷하면서 궤양 치료에 유효한 효과는 나타내는 성분으로 Ulcer(궤양)의 앞글자를 따서 비타민 U라고 명명하게 되었습니다.
비타민 U는 위점막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프로스타그란딘의 생성을 촉진해 위산 등의 자극으로부터 위벽을 보호하고 위염 억제와 위궤양 억제는 물론이고 위암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백질고 지방대사를 도와 간에 흡수된 후 단백질 합성을 보조하고 간 속에 여분의 지방을 처리해 간 기능을 강화하는데도 도움을 줍니다.
피타고라스는 양배추를 '인간을 밝고 원기있게 하며 마음을 가라앉히는 채소' 라고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양배추의 영양성분
비타민 U의 함유량은 초록 겉 잎 보다 속잎과 심지 부분에 더 많이 있습니다.
겉 잎에는 우리 몸에 좋은 베타카로틴과 항암성분으로 알려진 글루코시놀레이트와 설포라판을 비롯한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어 양배추의 모든 부위를 다 먹는 것이 좋습니다.
양배추 먹는 방법
- 생으로 먹기 : 비타민 U는 매우 열에 약하며 글루코시놀레이트도 매운맛과 향을 내는 휘발성 성분으로 열을 가하면 날아가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살짝만 찌거나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방울양배추 섭취 : 껍질부터 심지까지 한번에 섭취가 가능하며 항산화 물질이 일반 양배추에 2배 이상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위암 발생의 주 원인인 헬리코박터 파일로 균의 확산을 방지하는 설포라판이 2배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 C도 1.5배 함유되어 있습니다.
양배추의 항암효과
양배추가 우리 몸에 들어오게 되면 미로시나아제라고 하는 효소에 의해 분해가 되면서 인돌-3-카비놀이 만들어지고 설포라판, 부티닐, 이소티오시아네이트, 아릴 이소티오시아네이트 등으로 변환되어 우리 몸속으로 들어오거나 몸속에 존재하는 발암물질을 해독하는 효소를 활성화시켜 줍니다.
글루코시놀레이트는 위, 대장 등 소화기 암과 폐암의 발생을 억제시켜 줍니다.
인돌-3-카비놀의 경우 줄기세포와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킬 뿐만 아니라 위점막을 강화시키고 손상된 점막을 재생시키기도 합니다.
양배추 먹을 때 너무 자주 또는 과잉으로 많이 섭취하면 안되는 경우
갑상선 질환 약 복용중
과민성 대장증후군
체질적으로 몸이 찬 경우
아스피린이나 와파린과 같은 혈전 용해제를 먹는 경우
양배추 신선보관법
양배추는 잎보다 줄기가 먼저 썩는 성질이 있어 줄기를 잘라내고 물에 적신 키친타월로 잘라낸 줄기 부분을 감싸서 랩으로 보관하거나 한 잎 한 잎 떼어 보관하면 오래도록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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