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치국수는 양념장, 고명, 육수, 면을 따로따로 준비해야 해서 만들기 번거로운 음식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고명과 육수를 한꺼번에 준비할 수 있는 조리법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백종원 집밥 잔치국수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양념장 재료 (4인분)
- 청양고추 3개 (30g)
- 쪽파 8대 (80g)
- 물 1/8컵 (30ml)
- 간 마늘 1큰술
- 굵은 고춧가루 2큰술
- 황설탕 2/3큰술
- 깨소금 2.5큰술
- 진간장 1/3컵 (70g)
- 국간장 1/3컵(70g)
- 참기름 2큰술
* 계량은 수저와 종이컵 기준입니다.
양념장 만드는 방법
- 쪽파는 1cm 길이로, 청양고추는 0.5cm 두께로 송송 썰어 줍니다.
- 볼에 쪽파, 청양고추, 간 마늘을 넣어 줍니다.
- 굵은 고춧가루, 황설탕, 깨소금을 넣고 섞어 줍니다.
- 진간장과 국간장을 넣어 간을 맞춰 줍니다.
- 물을 살짝 넣어 맛을 부드럽게 합니다.
- 참기름을 듬뿍 넣고 잘 섞어서 마무리합니다.
Tip : 잔치국수 하면 보통 육수의 중요성만 생각하지만 육수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양념장입니다. 사실 양념장만 잘 만들면 따뜻한 물에 말아먹는 국수도 맛있습니다. 양념장 제조의 핵심은 먼저 파와 고추, 깨소금 등을 듬뿍 넣고 섞은 뒤 마지막에 간장을 넣어 간을 맞춘다는 것입니다.
잔치국수 재료 ( 4인분)
- 건소면 400g
- 물 21컵 (3780g)
- 양파 1개 (250g)
- 애호박 1개 (320g)
- 당근 1/2컵 (60g)
- 표고버섯 5개 (100g)
- 달걀 2개
- 진간장 1/3컵 (70g)
- 국간장 1/3컵 (70g)
- 꽃소금 1/3큰술
잔치국수 만드는 방법
- 양파와 표고버섯은 0.3cm 두께로 썰어 줍니다. 당근과 애호박도 0.3cm 두께로 얇게 채 썹니다.
- 냄비에 물 10컵을 넣고 끓인 후 진간장과 국간장을 넣어 간을 합니다.
- 국물의 간을 보고 부족한 간을 꽃소금으로 보충합니다.
- 간을 맞춘 국물에 썰어 둔 채소를 넣고 채소가 익을 때까지 끓입니다.
- 볼에 달걀을 깨 넣고 잘 풀어 줍니다.
- 채수에 풀어놓은 달걀을 휘 돌려 넣고 불을 꺼 둡니다.
- 손으로 소면을 쥐어 조리할 분량을 준비해 둡니다. 500원짜리 동전 크기 정도로 잡으면 1인분입니다.
- 깊은 냄비에 물 10컵을 넣고 팔팔 끓인 후 소면을 펼쳐서 넣어 줍니다. 젓가락으로 저어 소면이 물에 잠기도록 풀어 줍니다.
- 물이 끓어오르면 냉수 1/2컵을 붓고 젓가락으로 저으며 계속 끓여 줍니다.
- 물이 두 번째로 끓어오르면 다시 냉수 1/2컵을 붓고 젓가락으로 저으며 끓여 줍니다.
- 물이 세 번째로 끓어오르면 불을 끄고 체로 소면을 건져 냅니다.
- 건져 낸 소면을 재빨리 찬물이나 얼음물에 넣고 빨듯이 강하게 비벼서 전분을 제거한 후 체에 밭쳐 물기를 뺍니다.
- 물기를 짠 소면을 엄지와 검지로 들어올려 늘어뜨린 후 한 바퀴 돌려서 그릇에 담아 줍니다.
- 면이 담긴 그릇에 채수와 건더기를 붓고 양념장을 올려서 완성합니다.
Tip : 일반적으로 잔치국수의 육수는 멸치, 디포리, 건새우 같은 건어물이나 고기에 양파나 무 같은 채소를 넣고 한 시간 이상 푹 끓여서 만듭니다. 여기서는 고명으로 올라갈 채소를 이용해서 채수를 내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고명과 국물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어 편합니다.
Tip : 양념장과 국물을 먼저 준비해두고 면을 삶아야 합니다. 면을 먼저 삶아 두면 퍼져 버립니다. 불지 않은 탱글탱글한 면발을 원한다면 두 가지를 기억합니다. 첫째 삶을 때 두 번의 찬물 투하, 둘째 면을 헹굴 때 강하게 빨아주듯 비벼서 면에 불은 전분을 완전히 제거해야 합니다.
*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2탄' 책의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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