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세균 독소로 인한 장염의 종류

장염은 바이러스, 세균, 독소 등으로 인해 장에 염증이 생겨 장점막이 손상되는 것입니다. 바이러스는 50~70%, 세균은 15~20% 정도 차지합니다. 위도 장의 일종으로 위염과 합쳐 위장염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급성 장염의 경우 장에서 열이 나고 구토, 복통 및 설사 등이 갑자기 나타나며 유사한 증상이 수주에서 수개월 이상 이어진다면 급성 장염이 아닌 위막성 장염, 염증성 장 질환, 과민성 장 증후군과 같은 다른 원인의 질환일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장염의 종류

바이러스 장염

바이러스성 장염은 평소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변질된 음식을 섭취한 경우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주로 겨울철에 자주 발생합니다.

바이러스성 장염은 전염성이 있기 때문에 함께 사용하는 변기나 침구류 등을 잘 소독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충분한 안정과 휴식, 수분 섭취도 중요하지 가족 간에 식사는 따로 하며 식기류도 함께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로타바이러스

설사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오염된 음식과 비위생적인 손을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잠복기는 1~3일 정도로 증상은 노로바이러스와 유사하지 영유아의 지속적인 설사, 구토, 발열은 치명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노로바이러스

겨울철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바이러스로 감염된 식품이나 음료로 인해 감염되며 전염성이 높은 편입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일의 잠복기가 지난 후 설사, 구토, 복통, 발열, 호흡기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약 3일 정도면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노약자의 경우 드물게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세균성 장염

세균성 장염은 면역력과 관계없이 세균이 존재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경우 감염될 확률이 높으며 주로 여름철에 자주 발생합니다.

콜레라

오염된 식수나 음식물, 과일, 채소, 어패류에 있는 콜레라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급성 설사를 유발하며 중증의 탈수가 진행되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오염된 음식이나 식수는 섭취하지 않아야 하며 물은 끓여 먹고 음식은 익혀 먹어야 합니다.

장티푸스

살모넬라 타이피균을 가진 환자나 보균자에 의해 감염될 수 있으며 발열과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오염된 물에서 자란 갑각류나 어패류(굴), 배설물이 묻은 과일 등을 통해서 감염될 수도 있습니다. 잠복기가 1~7주로 긴 편입니다.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되면 장천공으로 인한 심한 복통과 위장 출혈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독소(식중독) 장염

바실러스 세레우스균

바실러스 세레우스균에 오염 시 구토와 설사를 유발합니다. 포자 형성균으로 토양, 하수, 공기 등 자연계에 널리 분포하고 있으며 모든 식품의 원인이 될 수 있으나 곡물 및 채소류 등이 오염될 수 있습니다. 밥을 보관 시 냉장고에 넣지 않고 장시간 실온에서 방치할 경우 발생하기도 합니다. 바실러스 세례우스균에 의한 식중독은 균의 이상 증식으로 인해 발생된 족소에 의한 것으로 소량이 존재할 경우 식중독을 일으키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