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정상 수치 지표와 간이 나빠지면 나타나는 증상

간은 체외에서 유입되거나 체내에서 생성된 각종 물질을 가공 처리하고 중요한 물질을 합성 공급합니다. 실질적인 우리 몸을 주관하는 장기로 간에서 많은 대사가 이우어져야 우리 몸이 생명을 이어갈 수 있을 만큼 매우 중요한 장기입니다. 침묵의 장기 중 하나로 간이 2/3 나빠져도 나머지 1/3으로 기능을 할 수 있습니다. 간에 이상이 생겼을 때 나타나는 신호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초기에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의 기능

담즙은 소화에 필요한 소화액으로 간에서 담즙이 생성되어 소화 과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대사가 이루어집니다.
에너지 대사에 중요한 글리코겐과 지용성 비타민을 저장합니다.
에너지 저장고로 필수적인 콜레스테롤과 트라이글리세라이드를 생성합니다.
암모니아를 요소로 변환하여 소변을 통해 배출함으로써 몸을 해독합니다.
순환계 유지를 포함한 신체 기능의 중심인 단백질 합성을 합니다.
질병을 치료하는 약물을 몸이 견딜 수 있는 단순 성분으로 분해합니다.
독성이 있는 알코올을 몸이 견딜 수 있는 형태로 분해합니다.
혈액에서 노폐물과 독성물질을 제거해 줍니다.
혈액량을 조절해 줍니다.
노쇠한 적혈구를 파괴합니다.

간수치 지표

AST(GOT) 효소

주로 간세포 안에 존재하고 신장, 근육 등에도 존재하면서 세포가 손상되면 그 농도가 증가합니다.

정상수치는 40 이하입니다.

ALT(GPT) 효소

주로 간세포 안에 존재하는 효소로 간 이외에 심장, 신장, 뇌 등에도 존재하며 세포 손상 시 농도가 증가합니다.

간수치 중 가장 중요한 것으로 정상수치는 40 이하입니다.

감마 GT

간세포 내의 담관에 존재하는 효소로 담즙 배설 장애 시 증가합니다.

술을 많이 먹으면 수치가 높아질 수 있으며 정상수치는 남성 11~63, 여성 8~35입니다.

ALP 효소

간세포 내의 쓸개 간에 존재하는 효소로 감마 GT와 함께 쓸개즙 배설장애 판단 척도입니다.

간 이외에 뼈에도 존재해 뼈질환으로 나타날 수 있으나 ALP수치와 GT수치가 함께 증가한다면 간질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정상수치는 약 20~130입니다.

빌리루빈

적혈구가 파괴될 때 헤모글로빈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노란 색소로 담즙의 구성성분이면서 쓸개에 있다가 십이지장으로 배출됩니다. 간 기능이 저하되면 빌리루빈을 해독하지 못해 수치가 올라갑니다.

정상수치는 총 빌리루빈 0.2~1.2mg, 직접 빌리루빈 0.4mg 이하, 간접 빌리루빈 0.62mg 이하입니다.

간이 나빠지면 나타나는 초기 증상

소화기능 저하

담즙에서 나오는 여러 소화효소가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을 분해하고 흡수하는데 간 기능이 나빠지면 소화가 잘 안 돼 헛배가 부르고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빌라루빈 대사 이상

간 기능 저하 시 빌리루빈 대사에 이상이 생겨 황달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눈이나 피부가 노랗게 되거나 눈 흰자 부위에 황달이 나타난다면 간이 나빠진 건 아닌지 확인해야 합니다. 빌라루빈 대사 이상의 신호로 소변이 진한 갈색이나 붉은색을 띠기도 하고 대변 색이 약간 회색빛으로 옅어지는 변을 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