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염증의 원인 당 독소 줄이는 방법

우리 몸에 병균이 침입하면 면역세포가 염증유발물질을 분비하여 침입자를 공격하고 방어를 합니다. 염증은 원래 우리 몸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복구과정으로 염증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만성염증은 외부에서 침입한 병균이 없는 상태에서도 면역세포가 지속적으로 활성화되어 사이토카인과 같은 강력한 염증유발물질을 조금씩 끊임없이 생성해서 우리 몸에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염증이 반복적으로 생기는 과정에서 만성화되면 DNA가 손상되면서 세포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각종 독소, 스트레스,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인해 크고 작은 염증들이 반복적으로 생겼다 없어지기를 반복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성염증에 의해 생성된 염증유발물질은 매우 적은 농도로 급성염증처럼 붓고 열나는 것을 느끼지 못합니다. 그러나 끊임없이 생성된 염증이 체내 혈액을 타고 전신으로 퍼져 나가 여러 장기와 조직에 염증을 일으키고 손상시키게 됩니다. 만성염증으로 인해 암에 걸릴 수 있으며 동맥경화. 심뇌혈관질환, 치매, 근감소증, 우울증 등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이기도 합니다.

만성염증의 원인 당 독소

당 독소는 최종당화산물로써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고온에서 결합되어 변성된 것입니다. 단백질 속 분자구조가 바뀌면서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산화 스트레스를 일으킵니다. 당 독소가 혈관에 붙게 되면 혈관을 딱딱하게 만들고 신장에 붙으면 신장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서 질병이 생기게 됩니다. 당 독소는 혈관에 있는 콜라겐을 손상시키고 피부 탄력을 떨어뜨려 주름이 쉽게 생기게 하여 피부노화를 촉진시킵니다. 또한 아토피, 만성습진, 여드름과 같은 염증성 피부 질환, 당뇨, 뇌와 심혈관 질환, 비만, 백내장, 치매, 골다공증, 관절염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됩니다.

당 독소를 줄이는 방법

저온요리

가능한 튀기거나 구운 요리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운 소고기는 삶은 소고기에 비해 3배 많은 당 독소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튀긴 닭은 삶은 닭의 4배 당 독소가 많습니다. 고기 조리 시 레몬즙을 사용하면 50% 정도 당 독소의 생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생선을 구울 때 식초를 바르고 구우면 당 독소를 줄여줍니다.

허브차

허브의 향은 생존을 위해 스스로를 보호하기위해 만들어 낸 휘발성 성분을 사람이 섭취하면 강력한 항염작용을 하게 됩니다. 허브 중 민트의 경우 피부염, 구내염, 식도의 위염 등 염증에 효과가 뛰어나고 소화를 촉진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식사순서

식사 시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나 해조류를 먼저 먹고 고기와 생선 마지막에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부터 먹으면 위장에서 탄수화물이 소화 분해되는 속도를 늦춰주는 역할을 하여 혈당이 빠르게 올라가는 것을 막아줍니다. 당 독소는 몸속에서 쓰고 남은 포도당이 단백질이나 지방과 결합하여 생기기 때문에 탄수화물의 분해속도가 느려지고 혈당이 안정되면 단백질과 결합할 남은 포도당이 줄어들게 됩니다.

컬러푸드

컬러푸드 중에서도 보라색 컬러푸드는 만성염증을 줄이는데 효과적입니다. 블루베리, 오디, 포도 등 베리류와 가지, 비트 등이 해당됩니다. 보라색에는 안토시아닌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 C에 비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5배 뛰어나 염증과 노화로부터 세포 손상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