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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요리

대장암의 초기 증상과 치료 방법

by 후니채유니 2022. 10. 9.

대장암은 우리 몸 소화기관의 마지막에 있는 부위로 그 길이가 1.5m 가량으로 소장 다음으로 길이가 긴 장기인 대장에 발생되는 악성 종양을 의미합니다. 대장암의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있습니다. 대장암의 10~30%는 유전적 요인에 해당합니다.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경우 가족성 용종증과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이 있으며 가족성 용종증의 경우 95%의 환자는 45세 이전에 발생하고 수백 개에서 수천 개의 선종이 대장에 발생하여 설사, 직장 출혈, 복통 등의 증상을 일으킵니다.

유전성 비용종증의 경우 대장암뿐만 아니라 각종 암에 걸릴 위험이 많습니다. 환경적인 요인으로는 잘못된 식습관이나, 운동부족, 음주, 비만 등이며 과도한 음주 또는 비만일 경우 보통 사람의 3~4배 정도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최근 10년 사이 대장암의 환자가 2배 이상 증가하여 위암과 비슷한 수준으로 발병하고 있으며 초기에 증상을 발견하기 어려워 치사율이 3위에 해당할 정도로 위험한 질병에 해당합니다.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 대장암의 초기 증상

  • 대장암은 초기에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증상이 나타났을 땐 이미 많이 진행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대장암의 초기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으로는 첫 번째 복통입니다. 자주 소화가 안돼서 복부 팽만감이 생기고 체중이 감소하며 복통이 발생할 경우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두 번째 잦은 배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장에 나타나는 질병이다 보니 배변습관에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평상시보다 자주 변을 보거나 변의 굵기가 너무 얇아지거나 변비에 자주 걸리는 경우 초기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해지면 피가 함께 나오거나 끈적끈적한 점액변이 나오기도 합니다.
  • 세 번째 체중 감소입니다. 식욕이 줄고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체중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 네 번째 혈변과 빈혈 증상이 나타납니다. 어느 정도 대장암이 진행되고 나면 장내 출혈로 혈변을 보게 되는데 이를 미처 알지 못하면 혈액이 손실되어 빈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어지럽거나 피로한 증상이 지속될 경우 증상이 꽤 진행된 경우일 수도 있습니다.
  • 대장암을 초기에 발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한 대장내시경을 받는 것입니다. 적어도 2년에 한 번 대장내시경을 통해 의사가 직접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국가에서 권유하고 있는 건강검진 시기에 대장 내시경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그에 맞는 치료가 병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정기검진으로 조기발견 후 치료

  •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가족력을 확인하고 대장암 또는 다른 암으로 투병하신 분이 계신다면 보다 대장암을 일으키는 환경적인 요인을 제거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 주원인 중 하나인 잘못된 식습관 개선으로 육류 섭취를 줄이고,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며 암이 아주 좋아하는 먹이에 해당하는 금주와 금연은 필수입니다. 대장암의 경우 40대 발병률이 가장 높아 40대가 넘었다면 술과 담배는 끊어야 합니다.
  • 비만일 경우 모든 암을 일으키는 주원인이기에 적당한 운동과 체중 관리가 필요합니다. 
  • 대장암의 치료는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점막 내에 암이 국한된 경우 내시경을 이용해 절제가 가능하며 잘라낸 면에 잔여 암 조직이 없고 림프관이나 혈관에 침범하지 않았다면 추가 수술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추후 정기적인 추적 검사를 받으며 경과를 관찰할 필요는 있습니다.
  • 암이 점막 하층 이상까지 침범한 경우 수술 치료를 고려해야 하며 치료 정도에 따라 근치적 수술과 고식적 수술로 나뉘며 대장암의 발생 부위에 따라 좌반 및 우반 결장 절제, 전방 절제, 복회음 절제 등이 이루어집니다.
  • 방사선 치료는 직장암에서 주로 이루어지며 방사선 치료와 함께 항암제를 투여할 경우 치료 효과가 높아집니다. 
  • 대장암은 정상에서 초기 선종, 진행 선종의 단계를 거치며 가는데 10~18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정상 대장 점막 세포가 용종으로 바뀌는데 7~10년이 걸리며 용종이 암으로 진행되는데 3~8년이 걸리므로 관심을 가지고 정기적인 대장 내시경 검사를 통해 충분히 조기 진단이 가능하고 암으로 진행되기 전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 전암 단계에서 발견 시 대부분 내시경으로 용종 제거술 치료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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