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버섯은 시베리아와 북아메리카, 북유럽 등 북위 45도 이상의 추운 지역의 자작나무에 기생하는 버섯입니다. 러시아의 산삼이라고 불리는 차가버섯은 자작나무에 침투한 버섯균이 나무의 영양 성분을 흡수해서 자라므로 약용 성분이 뛰어나 옛날부터 한방약재로 많이 활용되었습니다.
차가버섯의 성분은 자연색소인 멜라닌과 플라보노이드, 트리터핀, 오블리콜, 라노스테롤, 이노토디올, 이노시톨, 아가산, 폴리페놀, 리그닌, 알칼로이드 등이며 무기질은 칼슘, 마그네슘, 철 및 망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혈압을 조절하고 신체 저항력 증강, 종양발생 억제를 비롯해 당뇨, 신경통, 신경쇠약 등의 질병치료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러시아에서 차가버섯은 항암물질로 승인을 받았으며 일본에서는 항암제나 항암식품으로 제품화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미국 연구진에 의하면 초기 위암, 폐암, 자궁암, 후두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항에이즈 바이러스와 항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당뇨병 개선과 췌장 기능 활성화, 혈당 유지 기능이 있기도 합니다. 관절염, 혈압조절, 장기능 장애회복과 원기회복, 항균과 항돌연변이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암치료뿐만 아니라 흡연이나 자동차 배기가스를 비롯해 매연 등으로 발생되는 암도 억제합니다.
차가버섯은 자작나무에서 기생하는 여러 해의 버섯으로 오리나무속, 마가목, 너도밤나무에서도 생산되기도 합니다. 목질에 썩은 구멍을 만들어 궁형 나무의 옹이로 외형이 틈새가 벌어지고 까만색을 띠고 있습니다. 자작나무에 차가버섯 같은 모양의 유사한 버섯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봄이나 가을에 채집한 것이 효능이 더 뛰어납니다.
차가버섯의 채집
차가버섯의 옹이를 망치나 도끼로 쳐서 떨어 뜨린후 약의 원료로서 사용가능한 갈색의 단단한 부분만 이용하고 밤색의 부드러운 부분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차가버섯을 잘게 패어 공기나 전기 오븐에서 60도 이내에 말린 후 2년 동안 보관 사용이 가능합니다.
차가버섯의 이용
면역력을 높여주며 뇌수피질의 생체 전기활동과 뇌조직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합니다.
종양의 증대를 늦어지게 합니다.
혈당의 수준을 15~30%까지 내릴 수 있습니다.
민간요법으로 사용되어 암과 위장병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이비인후과에서 후두의 종기 때 보조제로서 차가버섯 추출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치과에서 치조농루 치료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차가버섯 사용방법
고온에서 끓이면 주용 성분이 파괴되어 60도 이하에서 충분이 우려내 먹는 것이 좋습니다.
차가버섯을 씻어 식힌 물에 12시간~24시간 정도 담가 우려낸 물을 먹습니다.
차가버섯을 기계로 다지거나 강판에 갈아 식힌 물에 하루정도 우려내 먹습니다.
차가버섯을 치료제로 사용하는 경우 유제품 식이요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방과 식육을 많이 먹지 않고 통조림 식품, 훈제 식품, 매운 양념은 먹지 않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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