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항암 성분을 지니고 있는 미강 쌀겨

미강은 현미에서 백미로 도정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쌀눈과 쌀겨로 이루어진 속껍질 가루로 현미의 8%입니다. 미강은 도정과정 중에 나오는 부산물로 연간 40만 톤이 생산되지만 필요 없는 것으로 생각되어 미강유나 사료의 재료로 소량 사용되고 나머지 폐기 처분됩니다.

미강의 구성요소는 지방, 단백질, 식이섬유가 대부분이고 나머지는 비타민 A, 티아민, 피리독신, 니아신 등의 비타민 B군, 칼슘, 아연, 철분 등의 미네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곡류에 부족한 필수아미노산인 리신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구성 지방산의 70% 이상이 올레인산, 리놀레산 등의 불포화지방산이 들어 있습니다.

미강유로 정제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인 오리자놀, 토코페롤, 레시틴 등이 나옵니다. 이중 오리자놀은 페룰산과 스테롤류와 알코올류가 결합된 화합물로 갱년기 장애와 자율신경 실조증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토코페롤, 레시틴과 함께 항산화 활성이 높기 때문에 활성산소로 인한 암발생을 감소시켜 줍니다.

피탄산이 9.5~14.5%가 함유되어 있으며 암세포의 이상 증식을 억제시켜 항암 효과가 있습니다. 미강추출물의 섭취는 고혈압의 치료와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미강 보관법

미강은 습기를 잘 흡수하여 변질되거나 영양분이 잘 손실되기 때문에 미강을 보관할 때 습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깨끗한 병에 넣고 밀봉 보관을 한 다음 사용하도록 합니다. 가능한 2주 안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미강을 식품으로 사용할 때에는 프라이팬에 살짝 볶아 식힌 다음 사용해야 변질을 막을 수 있습니다.

미강과 멸치

아토피성 피부염에 걸리면 가려워 밤잠을 설치게 됩니다. 학생들의 경우에는 제대로 공부를 할 수 없기도 합니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체질적인 것이 원인인 경우가 많지만 스트레스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고생하는 경우 미강과 멸치를 같은 양으로 섞어서 하루에 70~80g씩 먹으면 좋습니다.

쌀겨에는 비타민 A, 비타민 B군, 비타민 E, 리놀산, 효소 등 건강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영양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멸치 역시 칼슘과 단백질, 비타민 D 등 필요한 성분들이 완비된 식품이어서 아토피성 피부염에 효과가 있습니다.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혈액 속에 있는 노폐물을 제거하여 아토피성 피부염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