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 채소의 종류와 효능

최근 다양한 새싹 채소의 보급이 시작되면서 일반인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식품입니다. 새싹 채소는 종자를 발아시킨 다음 1주일 정도 자란 채소의 어린싹을 말합니다. 어린싹은 성숙한 채소보다 영양 성분이 3~4배나 높으며 종류에 따라 수십 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성분은 각종 비타민, 미네랄, 생리 활성 물질이며 조금만 섭취해도 영양분을 충분하게 얻을 수 있습니다.

새싹 채소는 암발생을 억제하고 치료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환자들의 식이요법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브로콜리의 항암활성과 면역력을 키우는 물질인 설포라팬이 브로콜리의 어린 새싹에는 약 20배 이상 들어 있습니다. 메밀의 어린 새싹에는 항산화 활성이 높은 플라보노이드 화합물인 루틴이 다량 들어 있습니다. 루틴은 체내의 유해산소를 제거해 암 발생과 성장을 억제시켜 줍니다.

 

어린 새싹에는 순무싹, 밀싹, 메밀싹, 브로콜리싹, 청경채싹, 보리싹, 케일싹, 녹두싹 등이 있습니다. 샐러드나 비빔밥 등에 넣어 먹어도 좋고 많은 양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즙으로 만들어 먹으면 좋습니다.

 

새싹채소

영양이 풍부한 새싹의 종류

간장을 보호해 주는 순무싹

무를 개량한 순무는 잎과 뿌리가 모두 맛이 좋습니다. 순무싹의 녹색 부분에는 항암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비타민 B가 많아 피부를 곱게 가꾸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간장의 활동을 돕고 간염과 황달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해독과 소염 작용을 해 목에 염증이 생겼을 때 먹으면 염증이 가라앉습니다. 또한 칼슘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성장기 아이나 뼈가 약한 사람에게도 좋습니다. 

독특한 향이 있고 씹는 맛이 좋아 요리 재료로 많이 쓰이며 국을 끓이면 국물 맛이 좋습니다. 소화를 돕는 무순은 맛이 좋고 재배도 쉬워 예부터 요리에 많이 이용되었습니다. 일본과 중국 요리에 많이 쓰이는데, 돼지고기 요리와 궁합이 잘 맞습니다. 비타민이 풍부하고 소화를 돕는 작용을 해 된장으로 양념해 무치거나 토란조림, 스테이크 등에 곁들여 먹으면 좋습니다.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알팔파싹

우리나라에서는 낯설지만 서양에서 매우 인기 있는 콩과 다년생 초본입니다.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아르기닌, 리진, 스레오닌 등 항산화 물질과 비타민 A, K, U 등 몸에 좋지만 평소 섭취하기 힘든 영양소가 풍부하며 에스트로겐이 들어 있어 갱년기 여성에게 좋습니다. 육류요리와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식이섬유가 많아 장 건강에 좋고 피부미용과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입니다.

변비 치료에 효과적인 배추싹

시스틴이라는 아미노산이 포함되어 있어 피로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 C와 소다, 염소, 유산 등이 함유되어 있어 위장을 건강하게 하고 머리를 맑게 해 줍니다. 열을 내리고 갈증을 덜어 주어 여름철에 특히 좋은 식품입니다. 배변을 원활하게 해 변비를 치료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어느 음식에나 잘 어울리기 때문에 생즙이나 샐러드, 비빔밥, 냉면, 국수, 김밥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노화방지, 피부미용에 좋은 양배추싹

배추싹과 비슷하지만 잎이 두껍고 털이 없으며 흰빛이 돕니다. 비타민 A, B, C, K가 들어 있고 칼슘과 황, 염소, 셀레늄이 풍부합니다. 황과 염소는 위와 창자를 청소하는 역할을 하며 셀레늄은 노화방지, 피부미용, 정력 강화에 효과가 있습니다. 맛이 순해 샐러드로 먹으면 좋습니다. 배추싹처럼 김밥, 비빔밥, 냉면, 국수 등에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이 풍부한 다채싹

비타민이라는 별칭으로 불릴 만큼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맛은 담백하고 떫은 편이며 시금치보다 2배 많은 카로틴이 함유되어 있어 비타민A 부족으로 생기는 야맹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국, 무침, 조림, 볶음 등 어떤 요리에도 잘 어울리며 어패류나 고기 요리에 넣으면 맛이 좋습니다.

 

철분화 칼슘이 풍부한 설채싹

비타민 A를 이루는 카로틴이 많이 들어 있으며 피부를 보호하는 비타민 B군과 철분, 칼슘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갱년기 여성에게 좋습니다. 단단해 보이는 생김새와 달리 부드럽게 씹히며 단맛이 납니다. 어떤 요리에도 잘 어울리지만 데치는 요리나 볶는 요리에 이용하면 좋습니다.

 

당뇨에 효과적인 완두싹

중국에서는 옛날부터 고급 건강채소로 분류돼 궁중요리에 빠지지 않고 등장한 재료입니다. 과거엔 완두콩 싹을 틔워 10cm 정도 자라면 잎을 따서 먹었으나 요즘은 더 어릴 때 잘라먹습니다. 비타민 B, C 등이 풍부하고 인, 철, 칼슘,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 있으며 당뇨에 효과가 좋습니다.

생으로 먹어도 맛이 좋고, 햄버거, 샐러드, 볶음 요리에도 잘 어울립니다.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메밀싹

메밀의 싹을 틔워 콩나물이나 숙주나물처럼 재배합니다. 아스파틴산, 글루탐산, 라이신 등 항산화 물질이 다른 곡물이나 채소에 비해 월등히 많이 들어 있습니다. 풍부한 루틴이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각종 혈관 질환에 효과가 있으며 비만과 고혈압에도 도움이 됩니다. 고기와 함께 먹으면 소화를 돕습니다. 나물무침이나 국거리, 샐러드로 먹어도 좋습니다.

 

노안이 개선되기 위한 방법과 생활 속 예방법

노안이 개선되기 위한 방법과 생활 속 예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