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무를 다른 말로 율무쌀이라고도 하는데, 예로부터 허약 체질의 보양식으로 율무차를 많이 만들어 먹었습니다. 율무의 한의학적 약리효과는 해열, 진정, 진통, 암세포 억제 등을 비롯해 비와 폐의 기허를 보하고, 무사마귀를 치료할 수 있습니다. 피부건강, 여드름, 기미 등을 치료하는데도 사용되었습니다.
율무는 당질 64.9%, 단백질 15.1%, 지질 6.4%, 섬유소 2.8%, 회분 2.0%, 수분 8.8% 등을 비롯해 칼슘도 147mg/100g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율무의 약리학적에서 코익솔은 경련방지, 혈압 강하, 체온 하강, 장관운동 억제, 진정, 진통, 해열작용을 합니다. 코익산 A, B, C와 함께 율무 다당류는 혈당을 감소시키고, 6-벤조사 지노이드는 항염작용을 합니다. 아세톤 추출액인 코익세노라이드는 주요 항암활성 물질로 쥐의 복수암 생성 실험에서 억제현상을 보였다고 합니다. 또한 a-모노리놀레인도 종양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곡류 중 현미 , 수수, 기장, 조 역시 암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하지만 쌀, 보리, 밀, 율무 등을 각각 이용한 실험에서 결장암세포와 골육암세포에서 율무가 2~20배 정도의 항암효과가 있었습니다. 밥이나 콩을 넣은 현미밥에 율무를 첨가해서 먹으면 효능이 배가 됩니다.
율무차 만드는 방법
- 율무 20~25g을 600ml의 물과 함께 차관에 넣고 보리차 끓이듯이 약한 불에서 끓입니다.
- 껍질을 벗긴 율무를 재료로 쓸 경우에는 10~15g 정도를 사용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 껍질을 벗긴 율무도 볶아서 사용하도록 합니다.
- 율무를 천으로 만든 자루에 넣어 끓이거나 포장된 율무차를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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