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꿀과 가짜꿀 구분하는 방법

천연 보약이라고 불리는 꿀은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꾸준히 챙겨 먹으면 도움이 되고 피로 해소와 숙취 해소에도 좋은 천연식품입니다.

꿀에는 벌들이 꽃에서 모은 꿀로 만든 자연꿀인 진짜꿀과 설탕을 먹여서 인위적으로 만든 설탕꿀 또는 사양꿀이라고 부르는 가짜꿀이 있습니다. 진짜꿀과 가짜꿀을 구분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라벨지에 있는 탄소도위원소비를 확인하면 됩니다. 식약처 기준 -23.5%, 한국 양봉농협 기준 -22.5%보다 낮으면 자연꿀이며 이 숫자보다 높으면 설탕꿀이라고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2017년부터 설탕을 먹여 키운 설탕꿀의 경우 반드시 제품에 표기하도록 규정되어 있습니다.

 

탄소동위원소비 숫자는 반드시 철저한 검사를 통해서만 제품에 표기할 수 있기 때문에 숫자를 보면 자연꿀인지 설탕꿀인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설탕꿀인 경우 사양꿀이라고 표기되어 있어 확인 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꿀

꿀의 유통기한

자연꿀 유통기한

천연에서 채취한 자연꿀은 유통기한이 없습니다. 미국의 고고학자들은 고대 피라미드에서 3천년 전의 벌꿀을 발견하였는데 이 꿀은 현재까지도 변질되지 않아 식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자연꿀에서는 미생물이 생존하기 쉽지 않은 조건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꿀은 20%의 수분을 제외한 나머지 성분이 포도당, 과당, 자당 등의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다른 균이나 미생물이 자라기 쉽지 않은 상태가 됩니다. 꿀은 높은 당분으로 인한 삼투압 현상과 꽃의 화분에 포함되어 있는 부패 방지 효소에 의해 쉽게 상하지 않는 것입니다.

 

음식을 오래 보관하고자 할 때 설탕이나 소금으로 식품을 절일 경우 미생물이 이용할 수 있는 수분의 활성이 매우 낮아져 세균이 자랄 수 없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설탕꿀인 사양꿀의 유통기한

시중에서 판매하는 벌에게 설탕을 먹여 만든 사양꿀의 경우엔 유통기한이 2년 정도입니다. 

 

꿀의 보관방법

수분이 들어가지 않도록 차단시켜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은 단위로 포장해서 보관하는 것이 좋고 개봉한 꿀은 10도 전후 온도의 건조된 곳에 보관합니다.

침이 묻은 숟가락을 사용하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어 항상 깨끗한 숟가락을 사용하도록 합니다.

꿀을 장기간 보관하다 보면 하얀 결정이 생길 수 있는데 꿀 성분 자체가 변질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굳은 꿀은 중탕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꿀 먹는 방법

공복에 먹기

금식을 하면서 꿀을 먹게 되면 몸속 염증을 완화시켜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나눠서 먹기

한 번에 여러 숟가락을 먹는 것보다 아침, 저녁으로 나눠서 먹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그대로 먹기

꿀에 있는 영양소는 열을 가하면 영양소가 파괴됩니다. 미지근한 물에 따서 먹거나 티스푼으로 한 스푼씩 꿀을 먹으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꿀 효능과 먹는 방법

꿀 효능과 먹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