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프계 건강과 면역력 높이는 방법

면역력은 외부에서 세균이나 독소가 침범했을 때 물리칠 수 있는 저항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쁜 세균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면역체계가 활성화되어 세균을 물리치게 됩니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나쁜 세균에 의해 몸이 지배를 당해 염증이 생기기도 하고 폐렴이나 폐혈증이 생기게 될 수도 있습니다.

면역력을 키운다는 것은 우리 몸의 면역기관이 정상적으로 반응할 수 있도록 여러 신체기능이 정상적으로 잘 돌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면역체계를 전담하는 림프계가 건강해야 합니다.

림프관은 혈관보다 순환되는 속도가 훨씬 느립니다. 혈관은 심장이라는 펌프가 있지만 림프에는 펌프 역할을 하는 장기가 따로 없기 때문에 스트레스, 음주, 흡연 같은 요소로 염증이 생기면 속도가 더 느려지면서 손상되어 바이러스와 싸울 힘이 약해지게 됩니다.

림프순환 개선과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

적절한 운동

운동은 가장 강력한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운동으로 근육수축이 일어나면서 림프액을 순환시키는 펌프 역할을 해 림프순환을 촉진합니다. 적절한 강도로 운동하면 림프 속도가 10~30배 정도 증가한다고 합니다.

꾸준히 운동을 하면 림프순환을 안정적으로 활성화하기 때문에 감염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입니다.

운동을 하면 몸에서 열이 나고 에너지원인 글리코겐을 태워 젖산이 생성되면서 체내 pH농도가 떨어져 산성화 됩니다. 이때 열충격단백질이 합성되어 우리 몸의 세포를 지키기 위해 면역시스템 전체를 활성화합니다.

운동은 피로물질 분비를 막고 뇌 호르몬으로부터 엔도르핀이 나오도록 촉진하며 림프구의 움직임을 활발하게 하고 항종양 기능을 하는 인터페론의 합성량을 증가시킵니다.

유산소 운동이나 무산소 운동인 근력운동 모두 좋습니다. 높은 강도의 운동이 아니더라도 적당한 운동을 꾸준히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열충격단백질을 활성화시키는데 효과적입니다.

너무 무리한 운동은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몸에 열이 나는 정도의 운동을 하루 30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목욕

목욕을 이용해 수동적 체온상승을 통해 면역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수동적으로 체온을 상승시켜도 체력이 회복되고 엔도르핀을 촉진시키며 림프구를 활성화합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운동 대신 목욕을 하는 것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하반신만 물에 담그는 반신욕도 좋습니다. 반신욕은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우울증을 감소시키며 근육이완과 숙면에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