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에게 먹이면 안되는 음식 세가지

자녀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들에게 건강에 좋은 음식만 주고 나쁜 음식은 먹지 말라고 잔소리를 하기보단 건강에 나쁜 음식이 몸에 어떻게 안 좋은지 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녀 스스로가 건강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가리고 좋은 음식을 선택해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자녀에게 주면 안 되는 음식

음 료

콜라, 사이다, 과즙음료, 에너지음료, 이온음료, 비타민음료, 캔커피 등 당이 첨가된 음료를 가당 음료라고 합니다. 가당 음료는 마시면 오히려 갈증이 심해지고 칼로리는 높지만 에너지로 쓰이지 않고 그대로 저장이 됩니다. 마실수록 더 마시고 싶고 섭취한 칼로리는 소비되지 않아 비만의 원인이 됩니다.

핀란드에서는 2011년부터 설탕세를 부과하여 어린이가 설탕이 함유된 탄산음료를 마시는 것을 제한하여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국도 2018년부터 설탕세를 도입하자 음료 제조업자들이 제품의 설탕 함유량을 큰 폭으로 줄이고 있다고 합니다.

가당 음료는 당뇨, 심혈관 질환, 소화기 질환을 일으켜 조기사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매일 종이컵 1잔 정도의 가당 음료를 마시는 경우 제2형 당뇨의 발병률이 2.4배 높아졌으며 사망률은 17% 정도 높아졌다고 합니다.

설탕 음료는 혈관 내 염증을 유발하고 인공감미료 음료는 혈당과 포도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의 활동을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가공육

밥 반찬으로 먹는 통조림 햄이나 소시지, 샌드위치나 햄버거에 들어가는 것이 가공육입니다. 가공육은 발암물질에 해당합니다.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는 가공육을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매일 가공육 50g을 섭취할 경우 암 발생률이 18% 정도 올라간다고 합니다.

가공육은 가공하는 과정에서 발색제, 부패를 막기 위한 보존료와 다양한 첨가물이 들어가게 됩니다. 가공육은 대부분 기름에 굽거나 직화 방식으로 조리하여 고온에서 단백질이나 지방을 조리할 때 생기는 당독소로 인해 만성염증을 일으켜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며 인체의 노화를 촉진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