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야 할 물 섭취 방법과 좋은 섭취 방법

물은 혈액 내 노폐물을 운반해주고 신장에서 걸러낸 노폐물을 우리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신장을 건강하게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 물을 충분히 먹어야 하는데 잘못된 물 마시는 습관은 오히려 신장의 건강을 나쁘게 할 수 있습니다.

건강하게 물 마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피해야 할 물 섭취 방법

갈증 날 때 물 마시기

갈증이 나고 소변의 색이 평소보다 짙은색이라면 체내 수분이 부족하다는 신호입니다. 이와 같은 신호가 나타났다는 것은 이미 몸에 탈수가 왔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현대인의 70%는 만성탈수라고 합니다. 만성탈수는 몸속 수분이 정상대비 2% 이상 부족한 상태가 3개월 이상 이어진 상태로 만성탈수 시 체내 수분이 부족해도 갈증에 둔감해져 탈수 상태임을 인지하지 못하게 됩니다.

갈증의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미리미리 물을 조금씩 마시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음료 마시기

음료를 마시는 것을 물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음료 속에는 당분과 인산염이 있어 소변을 통해 칼슘을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며 당 섭취량이 늘어나게 됩니다. 갈증을 해결하기 위한 일시적인 수단으로 이온음료를 먹는 경우 부족한 당과 전해질 성분을 보충할 수 있지만 물을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한 번에 많이 먹기

물을 많이 마시면 소변도 자주 보고 소변의 색도 옅어지게 됩니다.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의 물을 먹어 많은 양의 물이 우리 몸 밖으로 배출되게 되면 신장에 무리가 될 수 있습니다. 신장에서 보통 150ml~200ml의 물을 배출하는데 배출해야 하는 양이 갑자기 늘어나면 신장이 더 많은 물을 배출하기 위해 일을 더 많이 해야 합니다.

한 번에 물을 많이 마시면 일시적으로 혈압이 높아져 혈액의 농도가 흐려지고 전해질의 균형이 깨지면서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커피와 차 마시기

커피와 카페인이 들어 있는 차는 이뇨작용을 촉진시킵니다. 카페인이 있는 차는 마신양의 물보다 1.5배 이상의 수분을 우리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체내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먹었던 커피나 차의 양보다 3~4배 양의 물을 섭취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로 인한 수분의 과다섭취는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적당량의 커피와 카페인이 없는 차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